○…적인가 동지인가. 지난 1일 수입선 다변화 조치 해제 이후 한국과 일본의 가전업체들이 국내 가전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외부의 시각과는 달리 오히려 서로간 협조를 요청하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화제.
현재 일본 업체 중 가장 주목되고 있는 소니코리아와 삼성전자 국내영업부의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회동하면서 적으로서 경쟁하기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 가전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것.
이 날 회동에 참석한 소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수입선 다변화 조치 해제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 가전업체들의 대결구도로 몰아가고 있으나 실제 소니의 입장에서 이미 한국 시장에 확고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고 삼성전자도 마찬가지임을 확인했다』며 『오히려 일본 가전업체들이 진출함으로써 국내 업체들의 기술개발 의욕을 부추기고 한국의 소비자들에게도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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