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AFC 수주경쟁 본격화

 광주시가 오는 2002년까지 구축하게 될 광주지하철 역무자동화시스템(AFC) 구축사업을 둘러싼 수주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25일 삼성SDS·경덕전자·대우전자·대우통신·LG산전·현대정보기술 등 주요 역무자동화사업자들은 이날 대전조달청에 기술 및 입찰가격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광주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가 실시하는 134억원 규모의 「발매자동화설비」수주를 위한 영업전에 들어갔다.

 광주 지하철건설본부는 이 제안서를 기초로 기술평가를 거친 후 오는 10월 사업자를 선정, 오는 2004년까지 5년여 동안 RF방식의 광주시 1, 2호선 지하철 티켓발매기 구축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로 계약후 24개월내에, 2차로 오는 2004년까지 역무 자동화설비에 필요한 발매기·발권기·게이트 및 중앙전산시스템 등을 공급하게 된다.

 광주 지하철건설본부는 국내 처음으로 광주시 지하철 전역을 비접촉식 무선주파수(RF)방식만을 사용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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