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개발회사와 대학들이 대학의 정품SW 공동구매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교육기관 사상 최대규모의 패키지 SW 구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SW개발사를 대표하는 소프트웨어재산권보호위원회(SPC·위원장 김정)와 대학의 SW 공동구매사업을 대표하고 있는 전국대학정보전산기관협의회(회장 김정선)는 26일 대학내 정품SW 보급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26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이날 공동발표문에서 대학이 구매하는 SW에 대해 행정용·교육용 구분 없이 모두 교육용으로 인정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당초 SPC가 6월 15일로 설정한 할인혜택 기간을 7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SW개발사들은 이 할인기간중에는 기존 교육용 SW가격보다 저렴한 특별가격에 제품을 대학에 공급키로 약속하고 1학기가 끝나는 8월 말까지 대학에 대한 추가 단속요청과 고소를 일절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SPC는 이와 함께 이미 대학을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취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대학이 본격적인 정품SW 구매에 착수함에 따라 사상 최대규모의 SW 캠퍼스특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동구매에 참가한 대학은 약 150개 정도로 대학당 2억원씩만 구매한다고 해도 약 300억원의 SW구매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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