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하이텔 이용자들은 컴퓨터 바이러스의 불안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한국통신하이텔(대표 신동호)은 12일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대표 안철수)와 「하이텔 바이러스 안심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고 내달 1일부터 국내 PC통신사 최초로 바이러스 자동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국내에서 발견된 276종의 바이러스 출현예상일을 달력에 표기한 스크린세이버를 제작해 하이텔 공개자료실(go gl)을 통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하이텔 바이러스 안심서비스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인 「V3Pro 98」을 하이텔 호스트에 탑재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이나 프로그램을 사전에 자동 탐지,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하이텔은 1차적으로 내달 1일부터 하루 4000건 이상의 파일이나 프로그램이 등록되는 공개자료실(go gl)에 적용하고 빠른 시일내 일반자료실, 동호회 자료실, 전자우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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