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기기 전문업체 대영전자(대표 최영상)는 국방부에 다중채널 무선장비(VHF)를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에 공급하게 될 무선장비는 캐나다 마르코니의 「AN/GRC512」 기종으로 대전자전 능력을 갖춘 첨단 무전기로 평가됐으며 군 전력강화 일정에 따라 향후 5년간 공급되는 물량은 3500억원 수준이다.
이 제품은 대영전자가 마르코니의 기술을 도입, 간접생산해 국방부에 납품하는 것으로 국방부 차기 무선장비 기종심사에서 스웨덴 에릭슨의 「RL402A」와 각축을 벌였으나 우리 군의 차기전술 통신체계와 연동이 쉽고 주파수 관리 및 경제성에서 운용개념이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대영전자는 이번 결정에 따라 무선장비 제조의 핵심기술인 타임듀플렉스 기법, 초고속도약, 적응도약 및 다이버시티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됐으며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4년 안에 이 장비를 완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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