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10만 발명꿈나무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만화나 퀴즈 등 발명꿈나무들을 중심으로 눈높이를 조절한 어린이용 특허 인터넷 홈페이지인 「발명꿈나무」(http://idea.kipo.go.kr)를 오는 10일 별도로 개설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청 홈페이지(http://www.kipo.go.kr) 접속건수 30만건 돌파를 계기로 개설되는 어린이용 홈페이지는 발명꿈나무인 어린이들의 지적 수준과 취향에 맞추기 위해 발명을 만화로 쉽게 설명한 「쉬운 발명배움터」를 비롯, 「만화로 보는 발명 아이디어」 「사이버 발명공작교실」 「여러가지 퀴즈」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있다. 이와 함께 「발명이란」 코너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입장에선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특허·실용신안·상표·의장 등 4대 지식재산권과 발명원리 등을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하며, 별도로 특허청이 주관하는 발명경진대회·발명전시회 등 각종 발명진흥행사와 지원내용이 자세히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 홈페이지는 전국 1만500개 초·중·고교에 발명공작교실 교사들의 개인능력 위주 교습법에서 탈피할 수 있도록 「우수 발명교습법」과 「발명반 교육지도 자료」 등을 공개, 발명반 교사들의 노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이번 이린이용 홈페이지 구축으로 최근 본격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접속건수 30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터넷 상에서 인기사이트로 자리매김한 특허청 홈페이지의 저변이 더욱 확대됨은 물론이고 지난해 말 제2건국과제로 선정된 10만 발명꿈나무 양성계획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특허청은 오는 5월 19일 「발명의 날」 부활을 기념해 10만 발명꿈나무 양성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발명꿈나무들을 위한 발명분위기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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