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파크는 50년대 미국에서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개발한 과학기술을 효율적으로 이전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연구단지를 조성한 「인더스트리얼 파크」가 효시다. 이러한 인더스트리얼 파크는 그후 기술·산업 발전과 더불어 60년대에는 미국에서 「리서치 파크」로, 다시 70년대에는 영국에서 「사이언스 파크」로 변했으며 현재는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 파크」 또는 「테크노파크」라고 일컫는 기술연구 집단화단지로 변천됐다. 80년대 이후의 테크노파크는 대학 같은 연구 거점에 형성되기 시작했다.
원주 의료전자 테크노파크란 강원도 원주시와 연세대학교가 전자의료기기 분야를 원주시의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98년 3월 4일 「원주 의료전자 테크노파크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것이 시발이다. 98년 5월 18일 시범사업으로 원주시 구 보건소 건물 200여평에 10억원을 들여 11개 전자의료기기 업체를 중심으로 시범 테크노파크 창업 보육사업을 시작했다.
원주시는 또한 98년 11월 원주시 태장농공단지 내 3200평(1만평 부지)의 건물을 32억원에 매입해 원주 의료전자 테크노파크에서 졸업한 기업들을 99년 7월 1일부터 입주시켜 생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의 5000여평을 원주 의료전자 테크노파크 연구센터 및 창업보육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로 확정했다. 현재 한국광통신·미래엔지니어링·메디아나·동서하이텍교역·인화텍·중외메디칼·오디슨·동양메디칼·바이오트론·메디스코·메디게이트 등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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