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의 삼성자동차 인수협상이 양 그룹 회장간 담판을 통해 사실상 타결됐다. 이에 따라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조업이 다음달 1일부터 재개되고 대우는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삼성자동차를 인수, 경영하게 된다.
23일 삼성과 대우는 이건희·김우중 양 그룹 회장이 22일 밤 연쇄 회동을 가진 끝에 대우의 삼성자동차 경영권 잠정인수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는 김석환 부사장을 대표로 한 인수팀을 이날부터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 파견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조업을 재개한다. 또 주식양수도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대우가 삼성자동차를 인수, 경영키로 했으며 삼성자동차 인수금액은 평가기관인 딜로이트투시토마츠의 평가를 반영, 결정키로 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SM5 생산 및 판매와 관련해서는 대우가 향후 2년간 연 5만대 생산을 목표로 공장을 가동하되 적어도 연 3만대 이상을 생산키로 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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