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테크(대표 김종삼)가 자체 개발한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 소프트웨어 수출에 적극 나선다.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이 회사는 미국의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 일본 혼다 계열의 금형제작 전문업체인 미쓰타니세이키(Mitsutani seiki), 말레이시아의 최대 자동차업체인 프로톤(Proton), 폴란드의 국영 자동차 공장인 FSO 등에 CAM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일본의 자동차업체인 마쓰다(Mazda)에 자사 CAM 소프트웨어(모델명 Z-Master)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마쓰다와 같은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에서 CAM 소프트웨어 성능을 인정받은 것은 CAM 분야의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구미 선진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쾌거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CAM 소프트웨어 수출을 계기로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출 활동을 펼치는 한편 현재 딜러망을 갖춘 일본·미국 외에 중국·동남아·남미지역까지 전세계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크라이슬러·마쓰다 등 세계적인 업체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에도 영향을 미쳐 CAM 소프트웨어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9년 국내 최초로 CAM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해온 큐빅테크는 최근 산업용 소프트웨어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가운데 CNC 머신 시뮬레이터(모델명 V-CNC), 로봇 시뮬레이터, 단조 공정해석용 CAE 시스템 및 금형제작 공장용 공정관리를 중심으로 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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