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최근 전자랜드21 조직을 개편해 구매기능을 하나로 합치고 각 영업점들을 3개 지부로 묶어 관리하는 지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동안 가전·컴퓨터·통신기기 3개 사업부 체제를 유지해왔으나 앞으로 정보 가전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이들 사업간의 경계가 없어짐에 따라 사업부별 체제를 폐지하고 구매기능을 통합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지점을 3개 지부로 나누고 영업경력과 구매관련 경험이 있는 베테랑을 지부장으로 임명해 각 지점의 영업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담당하도록 했다.
서울전자유통은 이번 전자랜드21에 대한 조직개편으로 직원들의 제품에 대한 지식이 향상되고 통합구매에 따라 납품업체에 대한 가격 협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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