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심판원 서정헌 심판장(이사관)이 최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내정되자 산자부 산하기관에서는 『특허심판원은 산하기관장 「양성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라고 입방아.
이는 산자부를 비롯한 산하 외청의 승진 대열에서 밀려난 노장급 고위 인사들이 주로 몰려 있는 특허심판원 심판장들이 지난해 산업기술정책연구소장·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장 등 그간 산자부 산하기관장으로 대거 배출됐기 때문. 이에 따라 조만간 대대적인 국·과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인 특허청이 전체 9명의 심판장 중 고령(?)급 심판장 3, 4명을 퇴진시킬 것이란 얘기가 청 안팎에 나돌면서 산자부 주변에서는 옷을 벗는 심판장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
이와 관련, 산자부 산하기관의 한 관계자는 『산자부가 타 부처에 비해 산하기관이나 산하 공기업이 많아 고위공직자들이 퇴직 후 갈 자리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대부분의 기관장 인선이 거의 마무리돼 앞으로 퇴진하는 심판장들의 운신 폭이 상당히 좁은 형편』이라고 한마디.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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