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 "네이버", 고객만족도 높아

　인터넷 검색엔진 가운데 「네이버」가 고객만족도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객만족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J.D.파워코리아(대표 김진국)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 1월 6일까지 코리아리서치센터(대표 박영준)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의 KISS(Korea Internet Survey System)에 구축된 패널 2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검색엔진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네이버의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았다고 25일 발표했다.

　J.D.파워코리아는 네이버·미스다찾니·심마니·야후코리아·정보탐정·까치네·한글알타비스타 등 7개 검색엔진을 대상으로 응답자가 주로 사용하는 검색엔진에 대해 17개 항목을 조사했으며 2천명의 패널 가운데 유효표본 7백30명의 응답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효표본 수가 50개 이상인 검색엔진은 네이버와 심마니·한글알타비스타 등이었으며 고객만족지수는 1백점 만점 기준에 각각 70.2, 66.5, 65.1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검색방법의 편리성·검색속도·검색자료·구성디자인·구성내용 등 항목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심마니는 검색 외에 다양한 정보제공과 사용자의 의견반영 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유효표본 수는 적었지만 야후코리아는 접속의 용이성과 다른 검색사이트와의 연동성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정보탐정도 정보의 신규보완·기술혁신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응답자들은 검색엔진의 고객만족 요인에 대해 검색자료·편리성·신뢰성 50.4%, 디자인·부대지원서비스 21.3%, 접속 및 검색방법 15.6%, 정보보완 및 기술혁신 12.7% 등의 순으로 답변해 검색엔진의 구성이나 자료의 내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