쌔피소프트(대표 이성우)는 호스트컴퓨터 시스템과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의 데이터를 PC로 자동 연결하고 손쉽게 보고서를 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들웨어 「오토이벤트2.1」을 개발, 14일 제품발표회를 갖고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토이벤트2.1」은 다양한 환경의 전산시스템에 산재돼 있는 데이터를 PC환경으로 자동 연결하는 기능을 비롯,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종 리포트를 만드는 기능, 데이터를 현업부서가 사용하기 편리한 그래픽사용자환경(GUI) 화면으로 만들어주는 기능 등 크게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웹에서도 구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쌔피소프트는 이 제품이 PC에 설치하기만 하면 미들웨어 기능을 수행하므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굳이 호스트 시스템을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으로 바꾸지 않아도 클라이언트서버 시스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토이벤트2.1」은 스프레드시트와 워드프로세서를 내장,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아도 드래그 앤드 드롭만으로 각종 양식에 데이터를 삽입할 수 있어 현업에서 손쉽게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또 각종 API 프로그램을 패키지화해 내장, 사용할 때 별도의 프로그래밍이 필요없다.
쌔피소프트는 현재 이 제품을 삼성화재·현대중공업·현대전자·한화에너지 등에서 부분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 시스템통합 벤처기업인 S사를 통해 미국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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