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덴틱스, 출입통제용등 국내 본격공급

 미국의 대표적 지문인식시스템업체인 아이덴틱스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덴틱스는 26일 국내 독점공급 계약을 맺은 티에스바이오메트릭(대표 이용섭)을 통해 출입통제용시스템인 「터치락Ⅱ」와 PC보호용 「터치세이프 퍼스널」 등 지문인식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에 이용되는 터치락Ⅱ는 인식속도 0.5초에 오인식률도 아주 낮고 호환성이 높아 PC는 물론 스마트카드·바코드 등과 인터페이스도 가능하다. 또 터치세이프 퍼스널은 크기가 컴퓨터의 마우스 정도로 휴대가 가능하며 부팅 등의 방법을 통해 PC를 통제한다.

 이밖에 아이덴틱스가 공급키로 한 제품은 네트워크 및 데이터베이스 보호용 「터치넷Ⅲ」,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보호용 「터치락 포터블」 등이 있다.

 아이덴틱스는 최근들어 지문인식시스템의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등 국내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제품공급 확대를 계기로 일반기업이나 금융기관·연구소는 물론 정부기관·군사시설·원자력시설 등에 대한 영업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아이덴틱스는 북미·유럽·남미·아시아태평양 등지에 지사 및 대리점을 두고 시스템의 설계·개발·제조에서부터 마케팅까지 수행하는 세계 최대의 지문인식시스템업체다.

 문의 (02)558-4141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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