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공업(대표 황기연)이 국내 최초로 25.8㎸급 큐빅형 가스절연개폐장치(CGIS)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탱크형과 달리 얇은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외함(큐빅)을 만들어 내부에 진공차단기 및 스리웨이 스위치를 수납했다. 따라서 산업현장이나 대형빌딩 등에서 이용할 때 접촉으로 인한 사고 위험도가 낮고 설치 공간이 적어 설치비 등 부대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일진전기공업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개발한 이 제품이 한국전기연구소의 27㎸/25㎄, 3상 시험을 통과하는 등 국제기준을 넘어서고 있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우선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나서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미국·일본 등지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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