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프로테이프 제작 움직임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나 음반제작은 지난달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가 집계한 11월중 음반·비디오물 내용확인 실적에 따르면 음반은 전월대비 21건이 감소한 94건에 그친 반면 비디오물은 전월대비 37건이 증가한 82건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동월대비 음반은 무려 46.28%, 비디오물은 29.31%가 감소한 것이다.
11월 제작물을 업체별로 보면 비디오의 경우 동우영상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동성프로덕션과 신영디지탈이 각각 7건, 영성프로덕션과 에덴프로덕션이 각각 5건, 삼화프로덕션이 4건 등의 순이었으며 음반은 EMI코리아·신나라유통·한국BMG·워너뮤직코리아·유니버설뮤직·신나라뮤직 등의 순이었다.
한편 11월말 현재 음반·비디오물 내용확인 건수는 음반이 전년동기대비 34.35% 감소한 총 1천1백69건, 비디오는 전년동기대비 30.05% 감소한 9백17건에 달했다.
남영진 영상음반협회 사무국장은 『비디오는 10월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선 데 반해 음반은 7월 이후 계속 감소세에 있으나 전반적인 산업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어 내년초쯤이면 엔터테인먼트산업도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