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체들이 IMF 불경기 탈출을 위해 거의 1년 내내 행사명과 내용만 조금씩 바꿔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함으로써 유통질서가 혼란.
올들어 오디오업체들은 구모델과 신모델 구분없이 실제 가격보다 높은 소비자가격을 붙여 놓고 거의 매달 실시되는 세일행사를 통해 마치 오디오를 30∼40% 싸게 판매하는 것처럼 할판에 나서 정상가격에 오디오를 구입한 소비자들과 적정가격을 제시한 업체들만 큰 손해를 입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적정가격을 제시한 제품보다는 무조건 할인폭이 큰 제품만을 선호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가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고 전제, 『차라리 아무 의미도 없는 권장 소비자가격을 아예 없앰으로써 오디오업체들이 더 이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소비자들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각성을 촉구.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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