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물의 20% 정도의 에너지만 사용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초에너지절약형 건물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내에 준공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94년 7월부터 4년 5개월간 총 49억원(정부 41억원, 민간 8억원)을 투자해 연건평 3백33평 규모의 초에너지절약형 건물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건물에는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개발된 주요 대체·청정에너지기술 중 태양열, 태양광, 열저장, 열병합발전, 외벽단열 및 지열분야에서 건축관련 기술 23종, 설비관련 기술 35종, 전기관련 기술 16종 등 총 74종의 요소기술을 활용했으며 냉난방 등 건물분야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에너지절약 효과를 거두도록 설계됐다. 이 건물은 세계 각국이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절약 시범건물과 비교해도 가장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로 연간 74M㎈/㎡만 사용, 일반 건물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산자부는 이 건물이 평당 건설단가가 6백70만원으로 일반 건물에 비해 비싸 보편화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 건물을 통해 국민에게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적용기술을 확대 보급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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