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마당>

축구경기 주선 사이트 등장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게임을 주선하는 서비스가 탄생, 화제가 되고 있다.

 축구정보 서비스 전문업체인 제임스본드테크(대표 전창수)는 최근 인터넷 상에 「슈팅클럽(http://www.bond.co.kr)」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이곳에서는 축구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들에게 경기를 주선하고 다양한 축구기술도 알려준다. 또 해외 클럽구단들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슈팅클럽 회원이 되면 매달 2번 이상 직접 선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회원들의 신체조건과 기술수준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되므로 시합 전에 상대팀의 전력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슈팅클럽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 회원들끼리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소식을 전할 수도 있다. 또 여름캠프와 이벤트에 무료로 초대하고 유니폼과 구단 배지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역마다 조기축구회가 있고 직장에도 축구동아리가 있지만 구성원들이 모두 시합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마추어끼리만 경기를 갖다보니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는 힘들지요. 슈팅클럽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입니다.』

 전창수 사장은 『인터넷을 이용하면 다양한 축구기술을 익힐 수 있음은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제임스본드테크는 내년 4월부터 상·하반기 리그를 치르고 11월에 결승리그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또 일본 트윈선의 한국법인인 트윈썬코리아(대표 김옥례)과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 아마추어 축구교류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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