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계는 최근 인천에 사는 류모씨의 주민등록증을 변조해 PCS에 가입한 후 사흘만에 5천9백만원 어치를 사용한 얼굴없는 PCS사용자가 다시 똑같은 수법으로 019를 9백만원 어치나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바짝 긴장.
그동안 피해를 보지 않은 휴대폰서비스사업자와 한국통신프리텔은 부랴부랴 본사의 고객관리 관련부서를 통해 일선 대리점의 류모씨 가입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가입자 유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류모씨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사람의 수법이 상당히 지능적이고 해외폰팅이나 3자통화를 통해 많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다른 이동통신서비스에 가입해 피해를 줄 것』이라며 『일선 대리점이 가입자 유치시 신원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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