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통신, 자사 DB용 케이스툴 공급

 객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ORDBMS) 공급사인 한국컴퓨터통신(대표 강태헌)은 케이스툴전문 개발업체인 중앙정보기술(대표 이두만)과 솔루션 개발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케이스툴시장에 진출한다.

 두 회사는 16일 중앙정보기술이 객체지향 모델링(OMT)기술 기반의 케이스툴인 「제이 디자이너 포 유니SQL(J Designer for UniSQL)」을 개발, 한국컴퓨터통신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 국내외에 판매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이 디자이너」는 ORDBMS인 「유니SQL」의 DB 모델링을 비주얼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로, 객체지향 전문 케이스툴로 개발될 전망이다. 현재 중앙정보기술은 이미 제품 개발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이달말 제품 개발이 완료되는대로 한국컴퓨터통신에 공급, 판매하게 된다.

 한국컴퓨터통신은 객체지향 모델링 개념을 널리 보급한다는 의미에서 「제이 디자이너」의 개인용 버전을 30만원선의 저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컴퓨터통신은 이번 「제이 디자이너」 공급을 계기로 자사 DBMS인 「유니SQL」 기반의 케이스툴을 확보, DBMS 보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정보기술은 지난 6월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에서 국산 케이스툴인 「베스2000」을 발표해 주목을 받은 업체이며 이번에 OEM 방식으로 「제이 디자이너」를 공급함으로써 DBMS업계의 기술파트너로 주목을 받게 됐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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