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EU, 이산화탄소 규제 "곤혹"

 ○…국내 자동차업계가 내수부진 탈피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규제조치 가시화로 골머리.

 이는 최근 EU집행위원회가 오는 2008년까지 차량 주행거리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백40g으로 감축할 것을 유럽 자동차업체들에 요구하자 유럽자동차공업협회가 『형평성과 가격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EU는 물론 외제차에 대해서도 동일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업체들은 EU집행위의 권고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현지 소비자와 환경단체의 불매운동, 추가적인 관세부과 등 불이익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유럽 자동차들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 1백86g/㎞보다 훨씬 높은 2백g/㎞의 배출량을 보이는 국내 업계가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지 모르겠다』며 곤혹스러워 하는 모습.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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