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반도체 유통점 "사이버디스티" 탄생

　인터넷을 이용한 반도체전문 유통업체 「사이버디스티」(대표 홍미희)가 최근 문을 열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사이버디스티( http://www.cyberdisty.co.kr)는 인터넷을 통한 부품 중개와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는 인력의 구인·구직 중개, 반도체 관련업체의 홈페이지 제작을 대행하는 업체.

　지난해말까지 석영전자에서 근무했던 홍미희씨가 올해초 프리랜서를 선언,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텍사스인스트루먼츠를 비롯해 내셔널·모토롤러·석영전자 등 굴지의 반도체 유통업계에서 구매·마케팅·인사·광고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업계의 전문인력을 모아 만든 인터넷 반도체 전문유통점이다.

　사이버디스티는 국내외 반도체 제조사와 유통업체를 협력업체로 두고 있으며 사업그룹별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업무영역은 인터넷을 통한 반도체·부품 중개와 관련업체의 홈페이지 제작과 홍보, 반도체 관련 업계의 구직·구인 중개, 신제품이나 회사 홍보대행, 소호(SOHO) 창업상담 등 다양하다.

　반도체를 비롯한 각종 부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실수요자와 업체를 연결해주며 소량 다품종 및 긴급자재, 재고 보유처와 가격 미확인 제품, 품귀제품, 개발용 샘플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불량제품 AS도 처리해줄 방침이다.

　이 회사 홍 사장은 지난 1월부터 석영전자와 석영인텍의 웹마스터·광고·기획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앞으로 반도체 관련 업체의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 업무를 저렴하게 대행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 온라인 견적 및 주문과 국내외 멀티소싱으로 고객은 시간절약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각종 부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제조사 및 대리점의 정보를 제공해 초특가에 정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