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영상이 최근 업계 처음으로 무재고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자 프로테이프업계는 『정말 가능한 이야기냐』며 반신반의하는 분위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로테이프 제작·유통사가 가장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것이 「재고」인데, 각 영업소에 판매시점관리(POS)시스템만 설치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면서 『정확한 판매량을 산출하기 어려운 비디오업계에서 무재고 경영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비관론을 제기.
다른 한 관계자도 『전산화를 통해 무재고 경영을 실현할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전산화를 추진하겠다』며 회의적인 반응.
그러나 우일영상 측은 『비현실적이거나 가망없는 경영 계획이었으면 대외적으로 발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장의 무기」가 있음을 시사하는 등 자신만만한 표정. 이 회사는 이같은 업계 분위기를 의식해서인지 9일 본사에 있는 보관창고도 곧 폐쇄,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무재고 경영에 대한 의지를 과시.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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