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육정보화 이대론 안된다 4> 우리는 이렇게 준비한다

한백정보통신

 한백정보통신(대표 박성섭)은 그동안 시스템통합(SI)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용 솔로션만을 전문적으로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4년여 동안 교육솔루션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학습시스템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백정보통신이 현재 개발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초·중·고교의 인터넷 원격교육 솔루션인 「클래스웨어(ClassWare)」와 가상대학 솔루션인 「사이버아카데미21」, 교육정보 및 원격행정서비스 솔루션인 「에듀인포웨어(EduInfoWare)」 등을 꼽을 수 있다.

 「클래스웨어」는 학생들이 자신의 PC에서 인터넷을 통해 학습 및 교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선생님들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로 학습실을 구축하고 이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원격교육 솔루션이다. 도서관·게시판·전자우편 등의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아카데미21」이나 「에듀인포웨어」도 대학이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한 원격교육 솔루션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다.

 한백정보통신은 교육정보화시장의 효율적인 공략을 위해 지난 7월 한국컴팩컴퓨터·대교·쌍용정보통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한백정보통신이 교육용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학습과정에 필요한 일련의 과정이 총체적으로 제공되는 솔루션을 만든다는 것. 기존의 솔루션들이 주문형비디오(VOD)·강의·문제은행 등 특정기능에 특화된 솔루션이었다는 분석 아래 사이버 학습체계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클래스웨어」 등 현재 공급되고 있는 솔루션들은 이러한 목표 아래 개발된 제품들이다. 이와 함께 교육현장의 현실을 감안해 손쉬운 사용법과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해야 한다는 점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강의자료를 만들고 등록하는 데 선생님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손쉽게 만들었고 특히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학교의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백정보통신은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교육용 솔루션의 모범을 만들어 간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백정보통신의 박성섭 사장은 『교육용 솔루션 개발에 있어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개발업체들은 단순히 엔지니어적 접근이 아니라 교육공학적 접근이 동반돼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1세기 지식사회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최대의 광고이며 홍보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