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노트북PC 「솔로」에 이어 자사 데스크톱PC인 「코러스 프로넷」(모델명 CT630·CT6410)이 미국 PC 성능시험기관인 NSTL사의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통신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데스크톱PC 분야에서도 미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PC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 인증을 내세워 남미는 물론 유럽지역에서도 수출물량을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대우통신이 이번에 인증 마크를 획득한 CT630과 CT6410은 밀레니엄 버그를 비롯해 윈도98·윈도NT·OS/2 등 각종 OS와 오피스97 등 13개 업무용 소프트웨어, 25개 PC용 카드 등 총 2백여 가지의 각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실시되는 NSTL의 호환성 테스트에서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이영진 대우통신 상무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까다로운 정부기관 공급제품 선정시 NSTL 인증 획득만으로 공급자격을 부여할 만큼 이 인증 마크를 신뢰하고 있다』며 『대우통신은 이를 계기로 20만대에 1억3천만달러 규모의 올해 예상수출액보다 2천만달러가 늘어난 23만대에 1억5천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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