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기반 WP 국내 첫 개발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 등 일반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태양정보컨설팅(대표 허지웅)과 동서대학교 정보교육원 자바센터(원장 이상현)는 자바를 기반으로 하는 워드프로세서 「j워드1.0」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워드프로세서와 달리 1백% 순수자바로 구성된 이 소프트웨어(SW)는 윈도95나 솔라리스 등 자바 가상머신이 탑재된 컴퓨터에서는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작동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금까지 문서작성기능이 부족했던 그룹웨어 등 국내 인트라넷제품에 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j워드1.0」은 글자크기·색상·속성 등을 지정하거나 복사·자르기·붙여넣기 등의 편집기능 및 표 작성, 그래픽파일 삽입 등 기존 워드프로세서가 지원하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특히 인터넷에서 홈페이지나 인트라넷 관련SW를 개발하는 웹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개발자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현재 태양정보컨설팅과 동서대학교 정보교육원 자바센터는 인터넷상에서 구동되는 스프레드시트인 「j쉬트」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j프리젠트」 및 다중 채팅프로그램인 「j채트」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j워드」는 인터넷을 통해 셰어웨어 형태로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고급개발자에게는 프로그램 소스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윤휘종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