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윤재준)이 정보화 근로사업의 하나로 이달부터 시작되는 주제도 전산화사업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참여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주제도 전산화사업이란 공간계획·도로계획·환경관리·재해방지 업무 등에 활용하기 위한 토지이용 현황도와 도로망도를 제작·전산화하는 사업이다. 2천5백여명을 투입해 5개월 동안 진행될 이 사업에는 1백50억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됐으며 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이 국토개발연구원에서 사업권을 일괄 수주했다.
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근 조합에 가입한 1백77개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업체 가운데 1백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조합은 사업을 사실상 중단한 업체, 시스템통합(SI)업체 등을 제외한 뒤 10여 가지 평가기준을 마련해 각 업체마다 일일이 점수를 매겼다. 조합은 전체 예산 가운데 국립지리원 원도사용료로 지불할 10억원과 사업관리에 필요한 10억원 등 20억원을 제외한 1백30억원을 업체들의 평가점수에 맞게 배분할 계획이다.
또 조합은 사업관리에 필요한 나머지 10억원의 예산을 관리시스템 개발, 검수프로그램 개발과 주제도 검수, 장비납품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 아래 국토개발연구원, 학계전문가, 조합 전무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사업을 담당할 업체도 공정하게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평가위원회는 사업관리를 희망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력과 기술외적 부분을 평가한 뒤 3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지리정보산업협동조합의 김의준 전무는 『조합에 가입한 업체들에 참여기회를 최대한 넓혀주기 위해 업체선정과 물량배정에 공정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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