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총장 이종훈)는 지난해 12월 경기대학교, 대전산업대학교, 공주문화대학, (주)나우콤과 함께 한국온라인가상대학컨소시엄(KOVU)을 구성하고 가상대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KOVU는 가상대학 실시를 통해 교내의 경우 정보통신 설비 활용을 통해 강의실 부족을 해소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며 대외적으로는 4년제 일반 대학생은 물론 전문대, 산업대 학생에 다양한 교양교육 및 산업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복수전공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 학생들은 물론 사회인 대상의 학점은행제를 실시해 평생교육 체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KOVU는 올 2월 교육부로부터 실험대학으로 지정(평생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험대학)받고 8월에는 연변과기대, 카자흐스탄대,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과 협정을 맺고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다.
중앙대는 올 3월 가상대학 1학기 과정으로 「정보사회와 컴퓨터」 「증권투자의 이해」 「산업디자인」 등 3개 과목을 개설, 총 5백50명이 수강했으며 이번 2학기에도 「정보사회와 컴퓨터」 「증권투자의 이해」 「디자인조형론」 등 3과목을 개설했다.
강좌개설 확대를 위해 현재 「컴퓨터 교양교재」 「유아교육」 「부모교육」 「디자인 조형론」 등 5개 과목에 대한 교재를 개발중에 있다. 현재 개발중인 교재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가상대학 강의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대의 가상대학은 대학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점인정 및 복수전공 지원체제는 물론 KOVU의 설립 취지에 따라 사회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학력인정 수료과정을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대는 평생교육의 특성화 분야로 외식산업 경영자 과정과 독학사 학위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점은행제 과목을 개설하고 특정분야에 대한 가상대학 및 가상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외식산업 경영자과정의 경우 창업전략 및 인력관리, 경영합리화 및 메뉴경영, 체인시스템 및 판매증대법 등을 교과과정으로 하고 있으며 독학사 학위 취득과정에서는 전산학개론을 강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부형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시스템도 내년부터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대학의 교육과정을 확장해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개설강좌의 선정은 대학의 교육과정을 확장해서 개발하며 대학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단계로 제도 및 교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2단계인 99년부터 텍스트 중심의 교재로 PC통신을 이용해 시험서비스를 실시하며 2000년부터는 정규과정의 교재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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