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어윤배)는 가상교육 등 정보화 교육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가상대학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숭실대는 지난해 7월에 신원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주문형강의시스템(LOD:Lecture On Demand)」을 개발했다. 「LOD」는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이에 대한 질의 응답과 연구과제 발표, 세미나, 학사공고, 시험은 물론 이를 위한 강의교재 작성, 편집과 학생 개인에 대한 학습진도 체크 등 모든 학사관리가 망라된 종합원격강의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강의내용에서 의문점을 전자우편으로 질문하면 교수 음성으로 보충설명을 들을 수 있고 학습진도와 내용에 관련해서도 사용자와 교수가 양방향 의견교환을 할 수 있다.
숭실대는 1학기에 실시한 가상수업에도 이같은 기능을 일부 활용했다.
또한 숭실대는 LOD 구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ATM 5백30 포트, 패스트이더넷 2천8백 포트 등 총 3천3백여 포트의 고속망을 구축, 전체 캠퍼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엮었다.
ATM 백본스위치 간에는 회선백업을 위해 메시(MESH) 형태로 구성하고 광섬유를 이용해 1백55Mbps의 대역폭을 확보했으며 ATM 백본스위치와 워크그룹스위치 간에는 ATM OC-3C, 1백Mbps 패스트이더넷으로 직접 접속해 성능을 최대화하도록 했다.
숭실대는 전국을 연결한 정보화·전산화 분야의 전문 가상대학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수도권의 서울여대, 영동권의 한림대, 중부권의 금오공대, 남부권의 인제대와 LG EDS 등 총 5개 대학 1개 산업체로 구성된 「한반도가상캠퍼스」를 발족했다.
숭실대는 캠퍼스 밖의 교육이라는 기본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가능한한 수강생들의 편의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학사운영을 하고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공과대학·정보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 등 7개 단과대학 20여명의 교수가 지난 96년부터 97년말까지 1년여 동안 원격교육 프로그램 20과목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15개 과목을 지난 1학기에 개설해 평균 60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했다.
2학기에는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20여개 과목을 개설했다.
원격교육의 약점을 보충하기 위해 성적평가시 20%를 출석점수로 배당하고 있으며 단과대학별로 원격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과 담당교수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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