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 전문업체인 영화OTS(대표 안민혁)가 전자동 노광기를 대만 등 동남아지역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국내 PCB업체의 설비투자 부진에 따른 타개책의 일환으로 PCB 생산장비의 수출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대만 싱포전기에 전자동 노광기 1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산 전자동 노광기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계기로 이 회사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중국 PCB전시회(CPA 98)에 전자동 노광기를 비롯한 각종 PCB 생산장비를 전시하고 오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말레이시아 피낭에서 개최되는 「PCB ASIA 98」에도 장비를 출품할 예정이다.
영화OTS는 올해 약 5백만달러 상당의 PCB 생산장비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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