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전문 제조업체인 멀티캡(대표 최병진)은 28일 현대전자로부터 분리, 독립한 지난 4개월 동안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하는 등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멀티캡은 지난 7월 독립회사로 출범한 이후 PC판매량이 매월 2배 이상 증가해 지난 한달 동안 5천대의 PC를 판매,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 3·4분기 전체적으로 1백30억원 매출에 2억6천만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멀티캡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행망용 PC시장 공략 본격화, 유통망 재정비, 신제품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올 4·4 분기에는 매출 2백60억원에 경상이익 7억원의 목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PC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국내 PC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데다 PC의 수익률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액 대비 2%의 경상이익률을 달성한 사례가 거의 없다』며 『특히 멀티캡의 경우 출범 4개월만에 이같은 실적을 달성해 관련업계에서 대기업 구조조정의 바람직한 대안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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