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작분야 단일법인에 참여키로 한 현대우주항공이 항공기 날개 조립설비를 갖춘 충남 서산공장을 민수용 공급 전문으로 특화시켜 존속시킬 움직임을 보이자 단일법인에 참여한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 등이 반발.
현대우주항공은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날개를 조립중인 서산공장을 단일법인 발족 이후에도 민수용 항공기 가공 및 조립공장으로 계속 활용할 계획인 반면 삼성항공과 대우중공업은 존속 문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
업계 관계자들은 『서산공장의 설비는 삼성과 대우의 사천공장에 이미 갖추고 있으며 서산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는 단일법인 취지에도 맞지 않아 서산공장의 존속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고 일침.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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