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프로시저 호출(RPC) 기반의 미들웨어 「엔테라」 공급업체인 한국오이씨(대표 김유진)가 24일 기능향상판 제품인 「엔테라4」를 발표하고 본격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엔테라4」는 엔터프라이즈급 분산처리용 미들웨어로 DCE·MS RPC 기술을 지원하고 자바와 델파이 개발도구 지원,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 보안서비스 기능 통합과 자동화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엔테라4」는 오이씨 본사가 인프라이즈(전 볼랜드)에 인수된 이후 처음 발표한 제품으로 한국오이씨는 「엔테라4」 발표를 기점으로 새로운 경영진과 기술, 영업조직으로 재도약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오이씨는 본사 합병에 따른 국내 영업체계 정비를 위해 지난 8월 한국인프라이즈 김병식 사장에게 일부 지분을 넘기고 김병식 사장과 김유진 사장 공동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오이씨는 이에 따라 인프라이즈 제품 가운데 미들웨어인 「엔테라」와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을 국내에 독접 공급하게 됐다. 한국오이씨는 지난 95년 설립돼 국내에 3계층 클라이언트 서버 개념을 최초로 소개한 미들웨어 분야 전문업체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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