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5천만달러의 여신지원을 확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이에 따라 최근 미국에 「e머신즈」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세계 초저가 PC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출시한 것과 관련, 수출용 원자재 수입한도가 높아지고 한국산업은행을 통한 대금회수가 쉬워짐으로써 초저가PC 수출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삼보컴퓨터는 이에 앞서 지난 9월에 한국산업은행에 여신지원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지난달에 미국시장에 18만대, 일본시장에 3만대 등 총 21만대의 초저가PC 주문을 받고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는 등 초저가 PC 수출기반 확대를 추진했다.
한국산업은행의 삼보컴퓨터 여신지원은 올해 초부터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던 정부의 수출정책과 연계해 산업자원부·전자산업진흥회·수출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 관계자가 모여 국내 수출업체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구성한 수출비상대책위원회 업무추진 결과다.
삼보컴퓨터 한 관계자는 『이에 따라 내년말까지 총 1백80만대 PC에 6억달러 규모의 수출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수출입금융지원의 대표적인 한국산업은행이 여신지원을 결정함으로써 다른 은행의 추가여신 지원 신청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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