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의 경영철학이 「네오 탱크주의」로 재무장된다.
전주범 대우전자 사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동안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의 「98 동아시아 경제서밋」에서 앞으로 대우전자는 기존 경영철학인 탱크주의를 첨단기술을 접목한 「네오 탱크주의」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아시아위기가 소비시장에 미친 영향과 대우전자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아시아 소비시장에 불황의 도미노현상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아시아 각국의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돼 고급시장은 심지어 50∼70%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아시아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할 수 있는 유망지역이기 때문에 대우전자는 이같은 낙관적인 입장 아래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 사장은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튼튼한 제품을 만든다는 탱크주의에 멀티미디어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네오 탱크주의에 입각한 제품을 만들어 제품차별화에 나서는 한편 아시아 현지법인들을 수출전략기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또 아시아국가들이 하루라도 빨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상호무역을 활성화하고 기술 및 합작교류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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