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IBM이 자사의 주요 고객인 은행권을 대상으로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SW) 사용료를 20% 인상한다고 통보하자 이에 대해 은행권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인상된 사용료 지불 여부를 놓고 서로간에 한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
한국IBM은 『그동안 메인프레임 SW 사용료의 경우 환율을 달러당 8백10원으로 적용해 왔으나 올 들어 달러당 1천3백원대를 웃도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환차손이 우려돼 SW 사용료를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요 고객이라도 낼 것은 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
이에 대해 은행권 관계자들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IBM이 현재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사용료를 인상하려 한다』며 『한국IBM의 다른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메인프레임 SW 사용료 인상으로 보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불만을 토로.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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