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창간16주년] 50대 기업 16위.. 삼성전관

 지난 70년 1월 일본전기(NEC)와의 합작으로 출범한 삼성전관(대표 손욱)은 90년대 이후 브라운관 분야의 기술력과 매출 등에서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오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부품 기업.

 70년 창업과 함께 흑백 브라운관을 생산한 이래 80년에 컬러브라운관을 출시하면서 와이드 브라운관, 바이오 브라운관, 수명을 3배 이상 늘린 장수명 브라운관, 전자파 차단 브라운관을 개발, 세계 시장의 신제품 개발경쟁을 선도해 왔다.

 한국이 오늘날 가전 분야에서 강국이 된 것도 삼성전관의 기여도나 공헌도가 지대했기 때문이다.

이번 인터넷투표에서 네티즌들은 국제 경쟁력, 국가 산업발전 공헌도, 기업신인도 순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현재 종업원은 1만2천명이며 자본금은 1천7백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3조2천억원, 올해 4조5천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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