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전자통신이 중견 부품업체로 급신장했는데 그 원동력은.
▲원론적인 얘기 같지만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지난 82년 회사 설립과 함께 하이브리드 IC를 국산화, 국내 전자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으며 이어 온보드형 DC/DC 컨버터와 RF 파워 앰프 등을 잇따라 개발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습니다.
-IMF체제 이후 경기 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달리 단암은 큰 어려움 없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데 그 비결은.
▲그동안 외형적인 성장에 집착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 결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원감축과 같은 구조조정 없이 정상적인 경영을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장래에 형성될 시장에 대비해 기술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연구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한 신규사업 진출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화려한 중장기 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술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첨단 통신부품과 멀티미디어서비스가 가능한 비대칭형 디지털 가입자 선로(ADSL)시스템 등을 개발해 RF분야 및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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