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종전 합의에 힘입어 15일 장 초반 5% 넘게 급등했다.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는 437.26포인트(5.38%) 상승한 8560.88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6분 유가증권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회의, 외국인 수급 등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코스피에서 25거래일 만에 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이란 전쟁으로 확대됐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지 주목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