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콤은 자사의 US로보틱스 모뎀 애프터서비스(AS)와 관련한 불만이 최근 모 스포츠신문에까지 제기되자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전전긍긍.
문제의 발단은 이달들어 한국쓰리콤이 고장난 모뎀의 수리 및 교환업무를 국내 모뎀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싱가포르의 US로보틱스 AS센터를 경유토록 하면서 AS기간이 평균 2주 이상으로 늘어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언론에까지 보도된 것.
이에 당황한 한국쓰리콤은 싱가포르 AS센터 전화를 사내전화와 연결시켜 소비자의 거부감을 줄이는 한편 앞으로 국내 모뎀총판인 제이씨현이 모뎀 AS업무를 모두 떠맡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업계 주변에서는 이번 일을 두고 한국적 시장상황에 둔감한 외국계 기업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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