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신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위성이동통신(GMPCS) 사업이 위성발사에 실패하고 사업주체가 부도처리되는 등 서비스 개시 전부터 악재가 겹치고 있어 주목.
당초 이달에 서비스할 예정이었던 이리듐은 단말기 공급문제로 상용서비스가 11월로 연기됐으며 글로벌스타는 발사체 결함으로 위성발사에 실패한 데 이어 최근에는 사업 허가권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위성데이터통신 서비스의 국내 사업주체인 오브컴코리아마저 부도처리되는 등 GMPCS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GMPCS 사업주체가 사업을 잘못했다기보다는 위성체 결함, 단말기업체의 단말기 개발 지연 등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지만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업징조가 좋지 않아 살풀이라도 해야 할 판국』이라고 한마디.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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