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이해규)은 최근 미 해군과 2천8백만달러 규모의 항공기 엔진(모델명 T56)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이달부터 오는 2003년까지 미국 현지 해군 항공기용 T56 엔진을 국내로 가져와 완전 분해한 뒤 노후된 부품을 수리, 개조하는 정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엔진 정비 물량은 미국 정부가 최근 10년간 해외에 발주한 물량중 최대 규모며, T56 엔진은 대형 수송기 C-130, 대잠 초계기 P-3C, 조기 경보기 E-2C 등에 장착되고 있다.
삼성항공은 현재 미국 공군, 네덜란드 해군, 동남아 국가의 T56 엔진 정비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주로 미국 공군 및 해군의 T65엔진 정비를 동시에 수행하게 됨은 물론 현재 한·미 정부간 협의하고 있는 주한 미 육군의 헬기엔진 정비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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