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전자3사의 인력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자3사의 올 상반기 인력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전자 3사의 인력은 지난 6월 현재 IMF 이전인 지난해 6월 말에 비해 최대 17% 이상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전자업계의 이같은 인력감소현상은 올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사업구조조정 및 정리해고 등 고용조정을 계기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6월 말 현재 인력은 총 6만1천2백20명이었으나 IMF 초기단계인 지난해 12월 말에는 5만7천8백17명으로 5.5 %가 감소된데 이어 올 6월 말에는 5만5천3백20명으로 지난해 6월 말에 비해 9.6%나 감소됐다.
LG전자도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3만4천41명에 달했던 직원 수가 지난해 12월 말에는 3만3천6백48명, 올 6월 말에는 지난해에 비해 9.5%가 줄어든 3만8백16명으로 지난 1년 동안 3천여명이 줄었다.
대우전자 또한 지난해 6월 말 전체인력이 1만1천2백53명이었으나 1년이 지난 올 6월말 현재 17.1%가 감소한 9천3백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본격적인 고용조정에 앞서 전자업계의 인력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각사마다 경쟁력으로 IMF 이후 기업생존 차원에서 한계사업 정리 및 이관, 분사는 물론 희망퇴직제 실시 등 조직 및 인력슬림화를 적극 추진해 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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