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발전설비 확충보다 전력수요관리 강화와 기술개발 등 국내 가용자원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력수요 증가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장기(1998~2015년) 전력수급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산자부는 향후 최대전력수요는 연평균 3.8%씩 증가, 오는 2015년에는 6천9백57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력설비 증설을 최대한 억제하되 이에 대응한 전력수요관리 및기술개발은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2015년까지 최대전력수요를 6백46만㎾가량 줄이기 위해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과 수요관리 신기술 보급확대, 수요관리 추진체제 정비 및 효과 평가체제 도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발전소의 제작기술과 정비기술 수준 향상을 통해 발전소 14기(7백10만㎾)의 수명을 2∼5년 연장시키는 등 기술개발 자원활용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그러나 적정수준의 발전설비 증설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5년까지 1백17기 5천1백59만㎾규모의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 설비용량을 작년의 1.97배인 8천83만㎾로 확충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매 2년마다 수립하도록 되어 있는 제4차 장기전력수급계획을 작년말까지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경제위기로 전력소비의 급격한 감소가 예상되자 재조정을 거쳐이번에 최종 계획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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