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모니터] 주요업체 전략.. KDS 박광래 이사

-향후 모니터 사업 방향은.

▲KDS는 올 1, Mbps분기 모니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백15% 증가한 1천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모니터 사업이 활기를 띰에 따라 시장을 크게 해외시장과 내수시장으로 양분해 공략할 것입니다. 제품별로는 올해 말까지 CDT 모니터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나누어 시장공략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해외시장 개척전략은.

▲올해 세계 모니터 수요시장은 17인치 컬러모니터를 중심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미국, 캐나다, 독일에 위치한 해외법인의 현지공장 가동률을 크게 높여 17인치 제품의 생산을 대폭 늘리는 한편 종류도 대형 모니터를 비롯해 TFT LCD 모니터, 위성방송수신용 세트톱박스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초 인수한 독일의 모니터 제조 및 유통업체인 미로사의 생산물량을 지난해 월 3만대 수준에서 올해 월 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수출지역을 기존의 미주 및 유럽지역 중심에서 점차 탈피해 최근 새로운 수출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동 및 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내수시장 공략전략은.

▲대기업 PC공급업체와 조립PC업체를 대상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대량 제품공급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내수물량을 지난해 총 3만2천대에서 올해 총 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신제품 출시계획은.

▲TFT LCD 모니터 분야에서는 올해 초까지 12.1인치 모니터를 생산, 공급해 왔는데 최근 14인치와 15인치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올 하반기부터 TFT LCD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장추이를 봐가며 내년 상반기중에 18인치 TFT LCD 모니터 개발에도 착수하는 등 점차 제품 모델수를 늘려 나갈 것입니다. CDT 모니터로는 최근 개발완료한 19인치에 이어 올 하반기에 21인치 제품을 개발해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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