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계 및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일본의 건설기계분야 유력업체인 나브코(NABCO)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 일본에 유압실린더 및 부품을 역수출하게 됐다.
동양기전은 일본 나브코사와 건설중장비용 유압실린더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 위한 의향서를 최근 교환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유압실린더 부품을, 내년부터는 완성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약 2백50만달러 규모의 대일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동양기전은 이번 나브코사와의 제휴로 연간 2천5백만달러 규모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나브코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구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양기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관계 체결에 대해 『나브코사와의 10여년간 기술협력관계 끝에 경쟁력을 역전시킨 쾌거로, 세계 건설기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시장에 대한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코벨코 그룹 계열사인 나브코사는 연간 7천억원의 매출규모를 가진 일본 유수의 기업으로, 유압기기를 생산하는 기계사업부를 비롯해 철도차량, 자동차, 제어, 건축 등 5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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