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전자산업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모라토리엄을 선언, 이 지역에 대한 수출전망이 어둡게 되자 『지난해 말부터 IMF로 인한 수출금융 경색, 인도네시아 사태, 일본 엔화약세 지속 등 나쁜 일만 계속되고 있다』며 허탈해 하는 모습.
진흥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해 본 결과 러시아에 전자제품을 수출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가전업체로 수출대금을 현금으로 받아와 당장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파악됐다』고 안도하면서도 『한 푼의 달러가 아쉬운 현 상황에서 국내 가전제품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수출시장을 잃게 돼 업계에는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우려.
진흥회는 또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라는 복병이 언제 돌발적으로 터져나올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올해 전자산업 수출목표를 다시 수정해야 할 형편』이라며 당초에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았지만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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