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관련부처간 정보공유 부재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관행 등으로 실효성이 없다는 감사원의 평가가 나오자 지금까지 추진돼온 제도개선, 규제완화 위주의 외자유치 전략을 특정 투자자를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돼 주목.
국책 및 민간연구소 관계자들은 『외환위기와 경제난을 겪고 있는 대부분 국가가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제도개선이나 규제완화에 나서고 있으며 심지어 이들 국가는 우리보다 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나오는 바람에 우리의 외자유치 성과가 기대만큼 그다지 크지 않은 실정』이라며 『실속있는 외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을 선별, 이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
이들 전문가는 특히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외자유치를 지속해 나간다면 국내 외환시장만 복잡하게 만들고 혼란하게 할 뿐 경제난 극복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이같은 외자유치 정책 및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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