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용산 등 모뎀유통상가에서는 특정 PC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 모뎀을 번들로 끼워주는 새롬기술의 판촉행사와 관련, 이 새로운 모뎀유통 사업의 성공 여부를 놓고 비관론과 낙관론이 맞서고 있어 눈길.
낙관론자들은 이번 모뎀 번들판매를 계기로 앞으로 모뎀판매가 PC통신서비스와 연계돼 이뤄지는 형태로 바뀜에 따라 그동안 모뎀시장을 주도해온 유통상가의 독점적 위치가 사라지면서 모뎀시장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
하지만 경기가 워낙 악화된 시점에서 1년치 PC통신비를 선뜻 내고 모뎀을 구입할 소비자가 거의 없어 모뎀시장 수요창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은 상태여서 새롬기술의 향후 마케팅활동과 관련한 모뎀유통업계의 관심이 점차 고조.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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